기억에 남는 모델. 고피플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인것 같습니다. 사실 고사장님 제일 처음 보게된건 맨톡에서였습니다.

이곳저곳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우연치 않게 보았는데, 기억에 남는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제가 제일 원하는 핏을 그대로 착용하고 계셔서. 그래서 종종 모델착용샷을 보면서 아이쇼핑으로 대리만족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군 제대 후에, 옷이 필요해서 평소처럼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본 익숙한 외모와 핏이 눈에 띄어서 본게 고피플이었습니다.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예전 맨톡에서 모델으로 활동하시던 시절엔 볼 수 없었던, 가족사진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다른 쇼핑몰에선 흔히 볼 수 없는것들이 떡하니 사이트 중간을 차지하고 있던게 신기했습니다. 핏은 여전히 그대로셨구요.

원래 어느 쇼핑몰에 딱 정착했다기보다 그때그때 맘에 드는거 보이면 사는 방식이었는데, 개인적인 글들을  올리신걸 보면서 느낀게 뭔가 정말 친근한 이미지였고 실제로 Q/A에서도 약간 민망할 법한 단어도 그냥 서슴없이 써주시는데, 정겹게 느껴지고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그런 글들을 보면서 고피플에선 믿고 계속 사도 되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후 쇼핑몰 유목민을 그만두고 고피플에 정착하게 되었구요. 특히나 지금까지 구매한 옷들은 실망한 적이 없네요

앞으로 더욱 번창하셔서 더 많은 옷들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